사랑했지만 헤어진 스무살 그 언젠가
아파했던 만큼 아름다웠다며 웃어질 날이 올까
추억까지도 짐이 됐던 너와 나의 모습이
시간이 흐르면 아무 일 없듯이 바라볼 날이 올까
눈에서 멀면 그 만큼 마음도 멀어진다고
그렇게 널 잊을거라며
오늘도 난 헤픈 바램 하나 키워보지만
왜 그대여 떠나야만 했나요
우리가 하나의 사랑으로 돌아가기엔
세상을 잘못 만난 인연인가요
이젠 미움도 원망도 없겠지만
잊혀진 듯 묻고 살지라도 기억해줘요
내 삶의 첫 페이진 그대로부터 시작됨을
하고픈 말도 못다한 말도 "그댈 사랑했어요"
늘 외로움 다스리지 못하고
초라한 어깨 움츠리지만 후횐없어요
내 삶의 첫 페이진 그대로부터 시작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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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김혜선 / 작곡 정재형
e.p + keyboard 정재형
computer programming 이철원
chorus 조규찬
electronic hom arranged by 강호정
flugel hom 이주한
guitar 김세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