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대 고민은 어떡하면 저애를 정이 떨어지게 해
안 볼 수 있나 바로 그때 미안해하는 표정지며
그만 만나잔 너의 말에 귀가 번쩍 띄었지
앓던 이가 빠지고 십년체증이 내려가
이번 기횔 놓칠순 없어
난 찬스에 강하니까 얼른 고개를 떨군 건 눈물이 나와서가
아니라 터져 나오는 환호성을 감추기 위해서였어
bye bye love bye bye happiness
hello loneliness and now good bye bye
이미지 관리하기 위해 널 마나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코낄까봐 어쩔수 없이 이별을 얘기하는 거야
쉽게 날 포기해준 네 의외긴 하지만 물론 처음 만날땐
마냥 좋기만 했지 하지만 콩깍지가 벗겨진 지금 고맙게도
헤어지자니 적당하게 슬픈척은 해줄게
너의 자존심을 위해서
변심이 남자의 전유물이라고 착각하지는 말아들 줘요
변덕은 여가자 더 심하다고 역사가 증명해 왔으니까요
길게 말할 것 없이 say good bye say good bye
한마디 하면 모든게 끝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