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생각해 이런 저런 일들을
아무일 없는 매일과 당연해지는 사람들을
그래도 생각해 보면 난 참 행복한 사람
평화로운 일상과 많은 좋은 사람들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치 않아
나는 살아있는 것일까
살아있는 꿈을 꾸는 것일까
나는 살아가는 것일까
그저 살아지고 있는 것일까
더 이상 아무것도 모르겠어
나의 목마름이 청회색 일상 너머로
오랜 친구처럼 다정히 말을걸어
더 이상아무것도 중요치 않아
나는 살아있는 것일까
살아있는 꿈을 꾸는 것일까
나는 살아가는 것일까
그저 살아지고 있는 것일까
더 이상 아무것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