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너무 좋아서
너무 나도 좋아서
아끼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버릇이 있죠
간절히 원하면
늘 내 곁을 떠나버렸죠
누군가를 만날 때에도
(한걸음씩 발을 떼죠)
무언가를 잡을 때에도
(꽉 움켜쥐진 않죠)
때론 눈물 흘려도
때론 우울 해져도
슬프지 않죠
오래도록 그대를
지킬 수 있죠
그대에 웃음에
내 가슴은 먹먹해졌죠
뒤돌아 오는 길
눈물이 툭 터져버렸죠
한걸음씩 내딛는 발에
아껴주는 것 같다고
위태로운 나의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때론 눈물 흘려도
때론 우울해져도
슬프지 않죠
오래도록 그대를 볼 수가 있죠
니가 너무 좋아서
(눈물 나게 좋아서)
너무 나도 좋아서
(눈물만큼 좋아서)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 니가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