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그리운 사람만 생각하자고
커튼을 내리고 홀로 조용히 벽에 기대여 음악을 들으며
눈시울 적시며 그냥 그렇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누군가 창문밖에 서서 있을 것 같아
문밖으로 나서서 길을 걸었지
벽에 기대여 하늘을 보니 빗물이 내려와 내 몸을 적시네
누군가 창문밖에 서서 있을 것 같았어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그리운 사람만 생각하자고
비오는 날엔 비오는 날엔 그리운 사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