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또 저무는 햇살에 떠오른 차갑게 숨쉬는 네 미소
날 흔들고 지치게 한 건 네 생각과 또 그 상념과 또 혼돈
다시 외로운 거리에 홀로된 버려진 우울한 사람들 속에
서
너 혼자 남아 슬퍼 울지마 나 같이 떠나 그곳으로
제발 이제 그 날을 슬퍼 말아줘 이제 다시 함께 해 우리
영원히
그땐 이미 아름다운 거리의 밤이 조용히 사라진 후였어
그건 여리고 흐트러진 내 상처와 또 그 아픔과도 같아
이제 의미 없는 웃음에 물든 도시와 사람들을 떠나
나 슬픔을 접을 때 기억해줘 저 하늘 그곳에서
깊은 슬픔 그날의 초대 이제 내 손을 잡아 내 손을 잡아
이제 다시 함께 해
우리 영원히 나 약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