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다시 만난 날
너무 다 변해서 네가 아닌 것 같아
손을 잡기가 힘이 들었나 봐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 봐
꼭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네 등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 했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 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 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서
내 맘도 울고 있는데
날 보는 눈빛도 너무 많이 변해서
마주 보기가 힘이 들었나 봐
너무 낯설어서 안녕이란 네 인사에
반겨 대답해 줄 힘이 없었나 봐
떠나지 말라고 거기 서 달라고
가는 네 등뒤에 말 못하고 혼자 울고 있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 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 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서
내 맘도 울고 있는데
이대로 네가 다시 돌아선다면
널 다시 말 못하고 보내고 나면
또 네가 없던 날처럼 난 멍하니 너의 생각에
네가 다시 와 주기만 애태우며 지낼 텐데
네가 떠난 그 날처럼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왜 돌아 왔냐는 말만 나도 모르게 하고 있어
다시 등을 돌리려는 너를 잡지 못하고서
나는 또 울고 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 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 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서
우는 널 보고 내 맘도 울고 있는데
Song Written By 윤승환
Words Written By 박경진
Arranged By 윤승환
Chorus 휘성, 거미, Big mama, 하동균
Guitar 홍준호 / Bass 신현권
Drum 배수연 / Piano 길은경
String Arranged By 이홍래
String " The STRINGS"
Recording Engineer 오영택, 함승천
String Recording Engineer 박권일
Mixing Engineer Claudio Cue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