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은적 없었지 기적따위 모두 거짓말일 뿐
운명이란 그렇게 간단히 흔들리지 않는 것을
건널 수 없는 어둠 끝에 그저 주저 앉아 있을 뿐
놓쳐버린 손끝의 온기를 잊을 수 없어 잊지 못해
어디로 가야만 하는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혹시라도 끝나버린건지 내가 먼저 사라져야 하는건지 마지막 인사도 삼켜버린 얼음 같은 침묵의 저편에서 날 부르고 있어 들리지 않지만 너를
믿을수 있다면 전설처럼 다시 만날수 있다고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돼 돌이킬수 없을테니
이별이란 건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비밀
칼끝처럼 차가운 아픔을 피할 수 없어 참아낼 뿐
몇 번이라도 할 수있어 그런것쯤 널 만나기 위해선 그 모습이 눈물에 가려져 볼수 조차 없다 해도 단 한번만 마지막 인사도 삼켜버린 얼음 같은 침묵의 저편에서 날 부르고 있어 들리지 않지만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