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 처럼 빛나는 네 검은 눈을 바라봐.
수 많은 별이 떠있는 네 검은 눈을 바라봐.
아주 가끔 씩은 너와 단 둘이서 아무말도 없이
그저 마주보고 누워 밤새도록 먼 여행을 떠나
수많은 별들을 지나 내가 떠나온 별까지.
우린 서로 다른 별에서 다른 길을 통해 지금 여기에
불시착 한거야. 모든 기억 잊은 채로 너를 만나.
이젠 멈춰쉬고 싶어. 점점 더 널 알게 될수록
검고 깊은 눈 속에서 한없이 웅크리고 있는
너를 지켜 주고 싶어 숨이 멎을 때 까지
PARADISE (X14)
얼어버린 바다에서 널 아직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