蒼(あお)い 空(そら)の 下(した)
아오이 소라노 시타
푸른 하늘 아래
花(はな) 招(まね)き 星(ほし) 招(まね)いて
하나 마네키 호시 마네이테
꽃을 부르고 별을 부르며
靜(しず)かに さしだす その 手(て)には
시즈카니 사시다스 소노 테니와
조용하게 내미는 그 손은
諍(あらが)えは しない だろう
아라가에와 시나이 다로우
논쟁 할 수 없는 거겠지
片肌(かたはだ) 脫(ぬ)ぐ 小袖(こそで)に
카타하다 누구 코소데니
한쪽 어깨 살갗을 벗어난 코소데에
(小袖(こそで) : 통소매의 평상복)
一際(ひときわ) においたち
히토키와 니오이타치
한층 더 좋은 향기
姿(すがた) よく 映(うつ)る
스가타 요쿠 우츠루
자태 잘 비치고
風(かぜ)など そよいでくれば
카제나도 소요이데쿠레바
바람이 살랑거리면
花(はな) 衣(ころも) さざめく
하나 코로모 사자메쿠
화의(花衣) 펄럭이네
盃(さかずき) 滿(み)たした 頃合(ころあい)
사카즈키 미타시타 코로아이
술잔 채워졌을 무렵
心憎(こころにく)い 許(ばか)り では
고코로니쿠이 바카리 데와
얄미움만으로
空(そら)よりも 蒼(あお)い 優(やさ)しさに
소라요리모 아오이 야사시사니
하늘보다 푸른 상냥함이
漏(こも)れ 日(び)さす
코모레 비사스
거적으로 해를 가리네
共(とも)に 步(ある)きたい どこまでも
토모니 아루키타이 도코마데모
어디까지나 함께 걷고 싶어
獸道(けものみち)でも
케모노미치데모
수도에서도
(獸道(けものみち) : 숲 속에 난
짐승마다의 특유한 통로)
獨(ひと)りは 寂(さび)しくは ないかと
히토리와 사비시쿠와 나이카토
혼자 쓸쓸하지는 않을까
その 背(せ)がいう
소노 세가이우
그 키가 말하네
振(ふ)り 向(む)き はしない
意圖(いと)しては
후리 무키 하시나이 이토시테와
뜻하지 않게 돌아봐
步(あゆ)みを 緩(ゆる)める のみ
아유미오 유루메루 노미
걸음을 늦출 뿐
花篝(はなかがり) 消(き)えた 後(のち)
하나카가리 키에타 노치
하나카가리 사라진 후
(花篝(はなかがり) : 밤의 벚꽃에
풍취를 더하기 위하여 피우는 화톳불)
一際(ひときわ) 艶(あで)やかな
히토키와 아데야카나
한층 더 고운 거라
立(た)ち 姿(すがた) 映(うつ)る
타치 스가타 우츠루
서 있는 자태 비치고
そこはかとなく 漂(ただよ)う
소코하카토나쿠 타다요우
공연히 떠도네
忘(わす)れ 難(かた)い 羅(ら) 國(こく)
와스레 카타이 라 코쿠
잊기 어려운 늘어선 나라
(國(こく) : 옛날 제후의 봉토.
큰 것을 邦(ほう), 작은 것을 國(こく))
朱(しゅ)を 刷(は)いた その
橫(よこ) 顔(かお)は
쥬오 하이타 소노 요코 카오와
주홍을 인쇄했던 그 옆 얼굴은
ただならぬ 円(まど) 暈(かさ) では
타다나라누 마도 카사 데와
심상치 않은 창문 무리로
空(そら)よりも 蒼(あお)い 優(やさ)しさに
소라요리모 아오이 야사시사니
하늘보다 푸른 상냥함이
星(ほし) 影(かげ)さす
호시 카게사스
별빛 가리네
步(ある)く 步(ある)きたい どこまでも
아루쿠 아루키타이 도코마데모
어디까지나 걷고 싶어
獸道(けものみち)でも
케모노미치데모
수도에서
そこに 目(め)を 配(くば)り
소코니 메오 쿠바리
거기에 고루 나누어
夢(ゆめ) 配(くば)り 分(わ)かつ 望(のぞ)み
유메 쿠바리 와카츠 노조미
꿈을 나누는 소망
共(とも)に 生(い)きるのに 値(あたい)する
토모니 이키루노니 아타이스루
함께 사는데 상당 하네
穩(あだ)やか なる 世界(せかい)を
아다야카 나루 세카이오
온화한 세계를
空(そら)よりも 蒼(あお)い 優(やさ)しさに
소라요리모 아오이 야사시사니
하늘보다 푸른 상냥함이
星(ほし) 影(かげ)さす
호시 카게사스
별빛 가리네
竝(なら)び 步(ある)きたい どこまでも
나라비 아루키타이 도코마데모
어디까지나 나란히 걷고 싶어
獸道(けものみち)でも
케모노미치데모
수도에서
そこに 目を 配(くば)り
소코니 메오 쿠바리
거기에 고루 주시해
夢(ゆめ) 配(くば)り 分(わ)かつ 望(のぞ)み
유메 쿠바리 와카츠 노조미
꿈을 나누는 소망
共(とも)に 生(い)きるのに 値(あたい)する
토모니 이키루노니 아타이스루
함께 사는데 상당 하네
穩(あだ)やか なる 世界(せかい)を
아다야카 나루 세카이오
온화한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