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달무리 그 뒤로 그대 숨지를 마오
달빛보다 더 큰 아름다움을
내 심장이 내눈이 그댈 찾아 냈으니
내 어찌 그대를 떠날 수 있겠소
그대는 정말 너무 모르오
빛이 없어도 환한 그대 가치를
저 깊은 수면 속 모래알처럼
꺽이고 꺽여서 그대 앞에 왔소
몇 광년을 돌아 겨우 만나진 인연
그걸 어떻게 몰라 보겠소
그대는 정말 너무 모르오
빛이 없어도 환한 그대 가치를
이 시간 이 세상 같이 태어나
또 한번 주어진 사랑할 기회오
몇 광년을 내가 기다려 왔던 사람
그게 그댄걸 왜 모르겠소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