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럽게 웃으시는
당신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배웠죠
철이 없는 나를
항상 지켜주시는
하늘처럼 커 보인 당신
우연히 서랍속에 숨겨둔
당신의 일기를 봤어요
나이가 먹을수록 사는게
자꾸 힘에 겨워진다고
술에 취한 아버지와
다투시던 날
잠드신 줄 알았었는데
불이 꺼진 부엌에서
나는 봤어요
혼자 울고 계신 당신을
알아요
내 앞에선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인걸 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 걸
알아요
내 앞에선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인걸 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 걸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알아요
당신 맘을 모두 다
이해해요 믿어요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해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
당신 모습 닮아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