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고 바보라고
모두들 모여 놀리지만
그렇지만 나도 모든걸
알고 있지만
하지만
사랑이 너무 깊어
가슴이 너무 아퍼
잊을 수 없어
그게 너무나 슬퍼
바보란 말이
원래 그렇듯이
그 뜻이 머리를
쓰지 못한다는 거지
어차피 끝난 사랑
희망이 없는 사랑을
계속 기다리면
머리가 나쁜거지
알지
나라고 왜
그걸 모르겠어
그러면 바보같다는걸
왜 모르겠어
하지만 가슴이
머리를 따르지 않으면
머리가
그 아무리 좋아도
다 소용없어
내가슴이 그래
너 떠난 이후로
너 찾아달래
없다고 끝났다고
그래도 계속 그래
그러면 바보라고
바보짓이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그래도 계속 그래
나 그대밖에 몰라
그래 아직도 나
이렇게 바보같이 살아
다 나를 놀리지만
고개 돌리지만
그래도 그대밖에 몰라
혹시 혹시라는
생각땜에
내가 더 이러는거 같애
그건 다시 말해
니가 다시 내곁에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땜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널 기다리네
왜 왜 도대체
왜 이러는지
니 사랑이 얼마나
독하길래 이러는지
내 가슴은
완전히 굳어버리고
내 머리속에도
온통 그대의 생각들로
가득차 있고
미친 사람처럼
울고 웃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밤거리를 헤매고
닮은 사람만 봐도
달려가
너의 이름 부르고
고장난 시계처럼
아무런 의미도 없이
바퀴가 돌아가고
돌아가다 돌아가다
곧 멈출것 같고
니가 오지 않으면
난 희망이 없어 돌아와
니가 떠나고 난 바보로
변해가고 있어
나 그대밖에 몰라
그래 아직도 나
이렇게 바보같이 살아
다 나를 놀리지만
고개 돌리지만
그래도 그대밖에 몰라
하하 느껴져 하하
하하 느껴져
하하하 하하하
느껴져 느껴져
나 (나)
그대밖에 몰라
(그대밖에 몰라)
그래 아직도 나
(그래 아직도 나)
이렇게 바보같이 살아
다 (다) 나를 놀리지만
(나를 놀리지만)
고개 돌리지만
(고개 돌리지만)
그래도
그대밖에 몰라
지금 그 남자가
너를 버리면
그리고 다음 남자가
또 그러면
그때쯤이면 가슴에
깊은 상처를 입으면
바로 그 순간
내가 딱 나타나는 거야
그리고 울고 있는
널 안아주는 거야
그러면 넌 다시
나와 사랑에 빠지고
다시 예전처럼
우리가 행복했을때처럼
달콤한 입맞춤을
하는거야
나 (나)
그대밖에 몰라 워~
그래 아직도 나
(그래 아직도 나)
이렇게
바보같이 살아
다 (다) 나를 놀리지만
고개 돌리지만
그래도 그대밖에 몰라
(그대밖에 몰라)
나 그대밖에 몰라
그래 아직도 나
이렇게 바보같이 살아
다 나를 놀리지만
고개 돌리지만
그래도 그대밖에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