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낀 반질 빼내어
다시 나눠가지면
내 마음속에 있는
너의 흔적들까지
다 돌려주고
갈 수 있을까 워
어젯밤 약속한대로
애써 눈물을 참아
나 담담해 보이면
내 눈속의 눈물을
넌 보지 않고
갈 수 있겠니
아직 난 모르겠어
헤어짐엔 늘
이윤 없다 하지만
너는 믿을 수 있니
저 문을 열고 나가면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남이 된다고
그래 보낼게
내 품에 너를 안아야
안아야만
사랑은 아닐테니
나 더 기다릴게
니가 다시 헤매이다가
아주 내게 올 때까지
슬픔이 날 찾아오면
그땐 조금만 울게
기다려야만 하는
슬픈 나의 모습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도록
아직 난 모르겠어
헤어짐엔 늘
이윤 없다 하지만
너는 믿을 수 있니
저 문을 열고 나가면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남이 된다고
그래 보낼게
내 품에 너를 안아야
안아야만
사랑은 아닐테니
나 더 기다릴게
니가 다시 헤매이다가
아주 내게 올 때까지
다시
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