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떠나야 할 사람
나를 나만을
가졌던 사람
오늘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축복인 걸 알아
나를
남기고 간 사람
이젠 세상엔
없게 될 사람
너의 차갑던 미소가
아직도 날 부르고 있어
하늘 아래 이루지 못할
숨겨왔던 사랑을
나 얼마나 오랜 시간
견뎌야 하는지
또 할 말이 있어
내가 사는 이 세상에서
하늘 아래
슬픈 영혼되어
내 품에
안을테니
다 주어도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이 되길
나 무엇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는지
또 할 말이 있어
내가 사는 이 세상에서
하늘 아래
슬픈 영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