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모르게
사랑하죠
아픈 척도 안해요
첨부터 우리는
만나서는 안될
사람이니까
사랑도 없는 이와
사랑하는 척 살면서
또 행복한 듯
웃기도 해
그래요 잊은게 아냐
잊은 척이죠
감히 그댈 다시
만날 날을 꿈꿔요
나 지금 사람과
힘이 들땐 더하죠
긴 밤
잠이 깨일땐
곁에 잠든 이도
그대처럼 보여
나도 몰래 발걸음이
그댈 향할땐
내 주위 모든걸
모두 버리고 싶어
내 사랑
보일 수 없어
마음 깊은 곳에만
그대를 위하며 살죠
그 사람 사랑한 척
예쁘게 단장하면서
또 행복하다
말하겠죠
그대도 잊은 척하려
애쓰는 거죠
감히 그댈 다시
만날 날을 꿈꿔요
나 지금 사람과
힘이 들땐 더하죠
긴 밤
잠이 깨일땐
곁에 잠든 이도
그대처럼 보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죠
더 다가서는 건
더 큰 아픔이니까
누군가
이 사랑 알면
그대 지켜온 삶이
눈물로 얼룩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