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노을피는
저 하늘가에
기럭 기러기
줄지어 나네
서로 다정히
찾고 부르며
나의 마음도
싣고서 가네
보고 싶은 고향에
가고 싶은 조국에
아 내 마음 기러기
끼르륵 끼르륵 가네
눈을 감아도
그리운 고향
푸른 언덕이
어리여오네
타향 만리길 바래워주던
나의 어머니 안녕하신지
보고 싶은 고향에
가고 싶은 조국에
아 내 마음 기러기
끼르륵 끼르륵 가네
햇빛 따사론
보금자리로
기럭 기러기
찾아서 가네
고향의 노래
함께 부르며
정든 그 품에
나도 안기리
보고 싶은 고향에
가고 싶은 조국에
아 내 마음 기러기
끼르륵 끼르륵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