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더 지나갔어도
그대를 포기하려 했어
남자반 여자반
넘치는 세상에
시간낭비라 생각했어
하지만 다행스러웠지
그대를
만날 수 있어서
여자반 남자반
세상에 많지만
그대만한
사람도 없어
오래 오래
기다려왔던 밤에
몰래 몰래
그대 만나는 밤에
숨 죽인
불빛 하나 둘
잊혀진 추억처럼
눈을 뜨는데
사랑한다면서
눈물 흘리는 밤에
외롭다면서도
웃어보이는 밤에
바본가봐
그대와 나
그래도
다시 사랑하는 밤
오래 오래
기다려왔던 밤에
몰래 몰래
그대 만나는 밤에
숨 죽인
불빛 하나 둘
잊혀진 추억처럼
눈을 뜨는데
사랑한다면서
눈물 흘리는 밤에
외롭다면서도
웃어보이는 밤에
바본가봐
그대와 나
그래도
다시 사랑하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