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걷고 있는 길을 함께 가자했지.
넌 그저 기대여
벗어나고 싶던 그 곳
내 손에 이끌려 난 네가 아닌 듯
돌아보면 늘 홀로였던 것처럼
다시 또 이렇게
언제나처럼 끝이 아닌 반복된 시작
너만이 모른채
힘없이 돌아선 내 뒤로 늘어진 태양도
이제 곧 사라져
차가운 어둠에 다시 몸부림 치겠지
영원을 그리며
단 한 번만 때어나도 눈앞에 있길
두 손에 담고서
지친 목소리 저 멀리 퍼져나가는
바램을 안고서
어둠 속에 널 묻어버리며 저버린 날 위해
내 맘 내 영혼 지켜나가는 작은 소망일 뿐
돌아 보면 늘 홀로였던 것처럼
다시 또 그렇게
언제나 처럼 끝이 아닌 반복된 시작
너만이 모른채
어둠속에 널 묻어버리며 저버린 날 위해
내 맘 내 영혼 지켜나가는 작은 소망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