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몇십알의 알약을 털어넣으며 힘겨워하고있는 나의 너를 바라보며...
내가 이제 이 노래를 시작해...나 울지 않을께
오늘 아침에도 너의 눈엔 눈물고여 오늘 역시 아파해야한단 생각에
불안하고 짜증나는 그마음을 저기 하느님께 말해 난 당신이 싫어
매일 똑같이 억지스레 털어넣는 작은 손에 움켜쥔 몇알의 약은
하루하루가 지나도 병은 낫질 않고 너는 자꾸 약해지며 죽음을 생각해
주사바늘을 무서워하게 되었고 병원의 소독약 냄새는 너무도 역겨워
9년이란 긴긴세월 너는 살기위해 너는 매일같이 같은 약을 삼켰었지
내가 정말 건강할 수 있을까 내가 정말 살아날 수 있을까
아이처럼 투정하며 약을 팽개치고 세상에서 가장 약한 눈물에 얼룩져
울지마라 소녀야 쓰러지지마라 넘어져도 나를 잡고 다시 일어나렴
슬퍼마라 소녀야 포기하지마라 힘겨울땐 내 가슴을 치며 투정하렴
너의 곁에 내가 있어 너를 감싸주리 흔들리는 너의 불빛 내가 안아주리
너를 위해 내가 살아 너를 지켜주리 너의 생명 작은 촛불 내가 밝혀주리
너무 많이 울지 않고 일어날거지
바보처럼 포기않고 꼭 이겨내줄거지
그래 널 믿을께 그리고 기도할께
희미하게 정신을 잃어 너는 쓰러지고 어지러운 의식속에 눈물흘릴거야
살아도 사는것같지 않은 그 마음을 죽음이 차라리 행복할것 같은 그 마음을
그래 나는 잘 몰라 너의 많은 고통 그래서 나 이렇게 더 아픈것 같아
그래 나는 이해못해 너의 슬픈 마음 그래서 나 이렇게 미안하기만해
병에 걸려 죽어가는 많은 사람속에서 네가 하필 왜 그 속에 탄식하고 절망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내일 아침의 삶을 그걸 왜 네가 걱정해야 하는거야
신이시여 당신은 왜 이렇게 나빠 왜 이렇게 우리들을 나약하게 만들어
소중한 생명들을 다시 데려간다면 내가 결코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
울지마라 소녀야 쓰러지지마라 넘어져도 나를 잡고 다시 일어나렴
슬퍼마라 소녀야 포기하지마라 힘겨울땐 내 가슴을 치며 투정하렴
너의 곁에 내가 있어 너를 감싸주리 흔들리는 너의 불빛 내가 안아주리
너를 위해 내가 살아 너를 지켜주리 너의 생명 작은 촛불 내가 밝혀주리
촛불이여 밝혀져라 이제 다시 피어나 어두워져 가는 세상 환한 빛을 비추어
병든 마음 그대들아 떨지말고 일어서 알수없는 내일앞에 너의 빛을 비추어
울지마라 소녀야 쓰러지지마라 넘어져도 나를 잡고 다시 일어나렴
슬퍼마라 소녀야 포기하지마라 힘겨울땐 내 가슴을 치며 투정하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