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네가 보고 싶은 건
아마 네가 너무 좋은 걸까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을 보면
멍해지는 걸 문득 느끼나 봐
너였나 봐
그랬나 봐
솔직히 처음부터 느꼈나 봐
널 바라보다
내 마음 들킬까 봐
그냥 돌아서 난 눈물만
사랑해
비 오는 삼청동 어느 거리
우산 없이 걷는 너를 보고
내 우산을 너에게 건네고는
그리고 나는 돌아서버렸지
너였나 봐
그랬나 봐
솔직히 처음부터 알았나 봐
널 바라보다
내 마음 들킬까 봐
그냥 돌아서 난 눈물만
내 마음 너는 모르지
애타는 이 마음 모르겠지
꿈속에서만 만나는
슬픈 사이가 난 외로워
너였나 봐
그랬나 봐
솔직히 처음부터 느꼈나 봐
널 바라보다
내 마음 들킬까 봐
그냥 돌아서 난 눈물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