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Cray

♪하슬라♪ The Dream (Showdown)

펜더의 매력은 다른 벤더의 악기에 비해 다양한 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어떤이는 아무런 드라이브 없이 생톤을 이용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엄청난 게인의 퍼즈로 드라이브 걸린 소리를 만들어낸다..
하지만..어떤 톤이건 조금만 귀기울여 듣는다면..
누구나 '펜더군..' 하고 맞춰내곤 한다..
잔뜩 짓눌린 딸기맛에 비할까..
썬버스트 색이라면..더욱그렇다..
시지도 않지만..부드럽게 녹아들어가는 맛..
'펜더'라는 말만 들으면 괜히..양 혀에 침고이게 만드는 그런 매력..

아주 예전 난 리치 블랙모어가..
그리고..타미 볼린이..
그리고..로이 부케넌이..
그리고..에릭 클립턴이..
펜더로 연주하는지 몰랐다..
그저..노래가 좋았을 뿐..
그러던 언젠가..스티비 레이본의 연주를 듣고..
이 기타가 뭐지?..

한참을 찾았는데..그게 타미가..로이가..에릭이 연주한다는 펜더란다..
분명히 스티비는 나에게 펜더의 매력을 알려준..엄청난 기타리스트이다..
하지만..그는 나의 귀를 버리는데 일조했다..
난 그때부턴가..점점 블르스를 듣는데 편협해졌다..
펜더소리가 너무 좋았고..
스티비의 그 화려한 테크닉이 좋았다..
기타를 연주할때..모든 기준을 스티비의 그것에 기준을 삼았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블르스 기타리스트는 소위 '잘 못치는' 기타리스트로 간주했다..
그러던 중..

나에게 그러한 편견을 버리게 한..형님 둘이 있었다..
바로 비비킹과 로버트 크래이다..
비비는 펜더를 연주하지 않는다..
게다가..테크닉은 절대 부리지 않는다..
한참동안 비비에게 미쳤다..
한때 그의 음악을 하루 3시간씩 꼬옥 들었다..
근데..왜 내가 비비에게 미쳐있지?..

난 그의 앨범 대부분을 거의 외울정도에나..그 해답을 알았다..
그는 가슴으로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이다..
설령 그가 손가락이 없다 해도..
난 그의 연주에 미쳐 있었을 것이다..

또 한명..
그는 로버트 크래이다..
그는 펜더 연주자이고..사실..아주 특이한 테크닉을 지녔다..
이유는 손가락으로 튕겨주는 핑거피킹을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펜더를 가지고 있다면..손가락으로 픽킹을 해보라..
펜더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그의 "I was Warned"를 듣는 순간..
난 난 그의 손가락..그리고..그의 연주에 푹 빠졌다..

세상에는 실력있는 블르스 기타리스트들이 아주 많다..
하지만..그 실력이라는 것..테크닉이라는 것..들이..
블르스의 '혼'이 실려 있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점점 느낀다..

언젠가..블르스를 아주 좋아한다는 후배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형..버디가이..기타 잘 못치지 않아요?..연주가 영 어설퍼요.."
난 그때 한참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 후배를 설득할 적절한 단어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곤..이렇게 대답했다..
"많이..그리고..다른 기분에서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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