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른 아른 아른거리는
따스한 그대 눈빛
하늘 하늘 하늘거리는
내 마음은 들꽃인가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 사람 바로 당신인데
이런 내 마음 물안개처럼
그대 등뒤에 숨었네
아아 아아 아아 끝도 없이
밀려드는 파도처럼
아아 아아 아아 이 내 마음
그대에게 흘러갑니다
나즈막히 불러봅니다
마음에 새긴 이름
혹시라도 그대 들을까
두 손으로 입을 막아요
다정스럽게 날 보면서
입으로는 다른 얘길 하죠
당신과 나의 연극인가요
사랑이 다 이런 건가요
아아 아아 아아 끝도 없이
밀려드는 파도처럼
아아 아아 아아 이 내 마음
그대에게 흘러갑니다
아아 아아 아아 끝도 없이
그대에게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