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내 모습 보다가
문득 내가 다른 사람 같아
나도 모르는 모습을 만들어
그 안에 난 누구일까
나 아닌 것에 맞추려다
서서히 잃어가는 것 같아
뭐가 진짜 나인지 모르겠어
무서워 내가 사라질까봐
No one's an alchemist
There is no alchemist
그 모든 게 나니까
우린 돌아오니까
우린 돌아오니까
밤하늘 별들을 보다가
이름 모를 공허함에 잠겨
살아가는 건 무언 갈 얻으려
잃어가는 과정일까
너무 많은 걸 바꾸려다
부질없는 일임을 또 느껴
정해진 건 움직이지 않는걸
알면서 잡아도 괜찮을까
No one's an alchemist
There is no alchemist
그 모든 게 나니까
우린 돌아오니까
우린 돌아오니까
지난 겨울 진 꽃이
오늘은 피겠지
어젯밤에 진달이
오늘도 뜨겠지
그 모든 게 나니까
우린 돌아올 거야
No one's an alchemist
There is no alchem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