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찾아온
이른 계절처럼
낯설고 어려운 감정들
어제는 서툴고
오늘은 헤매고
쉽지 않았던
하루였었지
지내왔던 세상과
다른 온도의 하루
그곳에 다시
서있는 너에게
잘 해내기를 바래
가득하길 바래
네 얼굴에 오늘 같은 미소
오늘보단 내일 더
좋은 하루가 될 거야 너
조금 더 따듯한 내일이
I pray
뭘 좋아하는지
어딜 가고 싶은지
모든 걸 다 잊고 살았던
네 마음엔 온통
멍이 든 것 같아
힘들 때에 넌
어디에 기댔니
지나치게 벅찰 땐
쉬어 가도 돼
혹시라도 힘들면
울어도 돼
잘 해내기를 바래
가득하길 바래
네 얼굴에 오늘 같은 미소
꽤 괜찮았어 오늘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넌
그 어떤 하루도 거뜬하게
너의 마음을 다 내가
알아 주기엔 어렵겠지만
지금 네가 짓는 그 웃는 모습은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잘 해내기를 바래
가득하길 바래
네 얼굴에 오늘 같은 미소
오늘보단 내일 더
좋은 하루가 될 거야 너
조금 더 따듯한 내일이
I p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