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
매일 써주던 그 마음처럼
내 마음을 담아 편질 보내
9월의 어느 나쁜 놈을 만난 후로
힘이 들었을 너에게
너는 믿어줬어 버텨왔어
나는 미안하고 버텨왔어
내뱉는 한숨의 무게는 같았을 거야
불안해하지 마 이제
내가 널 지킬 게 내게 기대
내 마음 들리게 눈을 맞춰 줄래?
내 눈 속에 비친 널 지금 이대로
담아 둘 거야
넌 그대로 있어 손잡아 줄 거야
멀리 간다 해도 지금 잡은 손
놓지 않고 항상 옆에서
당겨줄 게 넌 나만 따라와
기억해봐 너희 지금까진 거의
사랑한단 말도 좋아한단 말도
사실 우린 준 것 없이 받기만 했거든
늦었지만 지금부터 갚아 보려 하거든
짧지 않은 8년 안 변하고 기다려준
그대들에게 난 고맙고 사랑해
같이 가고 싶어 그랑블루로
우릴 이어준 색깔에 영원히 함께해
이제 우리에게 아픈 일은
없을 거란 생각을 해도
괜한 두려움이 니 앞을 막고 있을 때
내가 너의 등 뒤에
서 있을게 너는 내게 기대
내 마음 들리게 귀 기울여줄래?
사랑해 난 너에게 오직 너만의
빛이 될 거야
넌 그대로 있어 손잡아 줄 거야
멀리 간다 해도 지금 잡은 손
놓지 않고 항상 옆에서
비춰줄 게 넌 나만 따라와
내 마음 그대로 너에게 닿기를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겨울은 가고 또 봄이 올 거야
그댄 꽃이 되고 난 햇살이 돼 감싸줄 거야
항상 이렇게 네 곁에 있을게
함께하는 순간 잊지 말고 다
하나하나 우리 추억을
남기면서 같이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