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잃어버린 나
짙은 안개 속에 흩어져 가
또 난 꺼진 별처럼
텅 빈 밤하늘을 헤매이네
Oh babe, Again 내게 말해줘
내일이 올 거라고
긴 어둠 속을
하염없이 걸으며
이 길 끝자락
그대를 향하고 있어
아픔 많았던 나의 마음에
따스한 빛으로 비춰주기를
Shine on me
꿈 내가 아닌 꿈
거친 시선들에 그을린 꿈
더는 나조차 나를
믿지 못할 만큼 바래진 나
Oh please, Again 내게 말해줘
끝이 아닐 거라고
난 눈을 감아
밤이 하얘지도록
이 비를 맞으며
그대에게 가고 있어
슬픔 많았던 나의 맘에
따스한 빛으로 비춰준다면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싶어
오직 하나뿐인 나의 별
언젠가는
어둠이 부서지고
이 길 끝에서
그대와 나 마주할 때
상처 많았던 나의 삶에
그대의 온기로 감싸주기를
Shine on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