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땀을 흘리며 신나게 신나게 뛰어놀 때는
아무 것도 몰랐었는데 큰 소리로 웃으며 떠들며
신나게 뛰어 놀 때는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땅 거미를 밟으며 집으로 돌아와 보니
숙제가 잔뜩 밀려 있었어 저녁을 먹고
책상에 앉아 숙제를 하려드니 졸음 졸음 졸음이 밀려와
나도 모르게 꿈나라로 빠져 들어갔네 빠져 들어갔네
숙제를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은 쌔근 쌔근
꿈나라에서 하얀 솜털 구름타고 뛰어 놀았네
아까 놀던 친구와 함께 무지개 언덕에서 미끄럼 타고
지구 저편 먼 나라로 가 코알라가 춤을 추는
푸른 숲에서 우리들도 춤을 추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