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u que le monde est injuste -
(신이시여 어찌 세상은 이리도 불공평한지요)
dieu que le monde est injuste
콰지모도의 도움으로 성당 지붕에 피신한 에스메랄다. 콰지모도는 잠들어 있는 그녀를 보며 부족한 자신과 아름다운 에스메랄다, 달이라도 따다 줄 수 있는 자신과 배신한 페뷔스를 사랑하는 에스메랄다를 안타까워한다
원작: 성당으로 피해있는 에스메랄다가 어느 날 아침 눈을 뜨자 두 개의 꽃병이 창틀에 놓여져 있다 하나는 금이 간 크리스털로 물이 다 새어나가 꽃이 시들어 있었고 다른 하나는 볼품없는 단지였지만 물을 잘 담고 있어 꽃들이 싱싱하고 향기도 그대로 있었다 콰지모도는 외모가 아닌 마음을 보아달라고 말하려는 것이었을까
quasimodo 콰지모도
신이여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한가요
그는 아름답고 나는 추하고
나는 그녀에게 달을 주고 싶은데
그녀는 나의 사랑을 원하지 않네
그는 아무런 행동도
한마디 말도 눈길도 건네지 않았는데
당신의 그 커다란 검은 눈동자를 부드러움으로 사로잡네
당신은 그에게 그대의 몸을 줄 것이고
그의 맹세를 믿을 거야
당신의 그의 속 모습을 모르는 채
그의 겉 모습만 사랑하고 있지
신이여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한가요
그는 주인이고 나는 하찮은 인간
당신이 원하지 않아도
그는 당신에게 달을 선사할거야
그대의 고운 갈색 피부는
나같은 맨발에게는 어울리지 않지
신이여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한가요
우리의 운명은 그들과 달라요
우리는 가진게 없어요
그런데 그들은 가슴을 가졌잖아요
그들은 침대에서 태어나 사랑하고 전쟁에 나가고
벌레 같이 불쌍한 우리들 우리의 인생은 정 반대죠
신은 누구 편에 있나요
오만 자의 편에 있나요
아니면 밤 낮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편에 있나요
우리가 찬양하는 이 예수는
가난한 우리 양치기들보다
왕과 그의 돈을 더 사랑하시는 건 아닌가요
신이여 세상은 왜 이리도 잔인한가요
갈망하는 두 마음이 있는데
그것은 추한 나
아름다운 너
어떻게 하면 네가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