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부터 우리 모두 꿈꿔온 많은 일들
세상에 길들면서 기억 속에 잊혀져 갔죠
밤 깊도록 얘기하던 멀고 먼 날들
흰 종이에 그려보던 아름아운 세상
그댄 보았는지 여기가 그 곳인지
우린 시간 속을 돌아갈 수는 없지만
워- 그 날을 생각해요
아주 어릴 적부터 우리 모두 간직한 많은 일들
바람에 휩쓸리며 맘 속에서 사라져 갔죠
책갈피에 접어뒀던 알지 못할 사랑
골목길에 들려오던 아이들의 노래
그댄 기억하는지… 여기가 그곳인지…
우린 시간 속을 돌아갈 수는 없지만
워- 그 날을 생각해요
언제나 현실은 바로 눈 앞에 우리를 붙잡아두고
오늘도 창 밖엔 먼지바람 우리 앞을 가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