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Peter Schubert, 슈베르트 (1797-1828)
Symphony No.8 in b minor “Unfinished” D.759 : Act I
교향곡 제8번 b단조 “미완성” D.759 중 제1악장
Radio Symphony Orchestra Ljubljana,
Conductor: Anton Nanut
슈베르트는 9개의 교향곡을 작곡했으며, 그 중 제8번 “미완성” 교향곡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 되었다 당시의 관습상 4악장이 되어야 할 교향곡이 2개의 악장과 스케치만의 3악장으로 되어 있어 “미완성” 교향곡으로 통하게 되었다. 이 곡은 작곡한 후 공개되지 않고 사장되어 있다가 40년만에 발표하게 되었다.
이 곡의 경향은 극히 청순하다는 것, 아름다운 선율이 풍부하게 쓰여 있다는 것과 화성과 음색의 용법이 참신하다는 점등을 들 수 있으며, 형식상으로는 비록 미완성이지만 음악적으로 따져 보면 이것만으로도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3/4박자, 소나타 형식
명지휘자 바인가르트너가 ‘마치 지하의 세계에서 온 것처럼’이라고 형용한 암시성이 뛰어난 선율이 곡의 처음에 첼로와 베이스에 의해 신비스럽게 울려 나온다. 이어 오보와 클라리넷이 호소하는 듯한 아름다운 테마로 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