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dwing Van Beethoven(1770-1827):독일
- Piano: Wilhelm kempff(1895.11~ ):독일
빌헬름 켐프는 1895년 11월 25일 독일의 교회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에는 부친에게 음악 공부를 배운 뒤 베를린 음악 대학에서 칸(Robert Kahn)에게 작곡을, 바르트(Heinrich Barth)에게 피아노를 사사하였다. 1916년부터 연주 활동을 시작한 켐프는 이듬해인 1917년에 멘델스존 상을 타고 화려하게 졸업했다. 1918년 베를린 필하모니와 처음으로 공연, 절찬을 받자 이후에도 작곡, 연주, 공연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을 해 나갔다. 1924년 이후는 슈투트가르트 음악대학 학장에 취임하여 인재 양성에 힘썼을 뿐 아니라 포츠담이나 포지타노에서 마스터 코스를 열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발레,오페라,피아노곡,교향곡,오르간곡 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대었고, 독일 고전파,낭만파 특히 베토벤의 해석자로 많이 알려져 있다.
- 피아노 소나타 제29번 “해머 클라비어”(제2악장)
이 곡은 1817-1819년에 작곡된 곡으로, 그의 나이 48세 때이다. 기법이 매우 고난도이고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끈 곡인데, 악기의 성능을 잘 파악하였고, 피아니스트들의 한계를 한 단계 높인 곡이라 할 수 있다.
모두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제2악장은 스케르초를 사용, 예전과는 다른 텁텁한 맛을 강조하여 새로운 느낌을 갖게 했다. 테마는 단순하게 연결, 변주 되면서 반복된다. 트리오에서는 내림b단조의 카논풍으로 반복된 후 다시금 내림D장조로 조바꿈 된다. 중간에 간주와 카덴차를 두다가 빠른 템포로 코다에 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