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알 수 없어요

윤익희
앨범 : 창문 열어 바람에

사랑이란 정말 알 수 없어요
강물위를 떠가는 나뭇잎처럼
느낌으로 정말 알지 못해요
저 하늘의 구름같은 것
사랑이란 넓은 바다위에서
길을 잃고 떠 가는 작은 배처럼
내일 일을 예감할 수 없어요
변덕스런 바람같은 것
*부드럽게 미소짓던 사랑도
토라지면 너무 힘들어
두렵지만 너무 따뜻해 보여
빠져들면 아픔뿐인데
사랑이란 하얀 솜사탕처럼
다가올 땐 너무 달콤하지만
돌아서면 너무 먼 것만 같은
사랑이란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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