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의 이별

문주란
앨범 : '97-春 (내 가슴 벌집 됐네)
황혼 속에 묻혀버린 그대의 슬픈 얼굴이
한 세월 지난 지금에야 떠오른 것은 왜일까
아직도 그대에게 미련이 남았을까
사랑하고 있음에 눈물짓던 나 그걸 알고 있음에 웃음 짓던 너
언젠가의 이별을 예감하면서도 아니라 우기던 나
눈물 속에 지워버린 아쉬웠던 지난 시절이
긴 세월 지난 지금에야 왜 다시 생각이 날까
그 시절 그때에는 아픔도 몰랐지만
사랑하고 있음에 눈물짓던 나 그걸 알고 있음에 웃음 짓던 너
언젠가의 이별을 예감하면서도 아니라 우기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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