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애

양수경
앨범 : 후애 (後愛)

니가 곁에 없는 아침이 이젠 낯설지 않지만
버릇처럼 난 다시 눈감곤 해
기억 속에 너를 그려내 널 찾아 헤매이지만
이내 흐르는 눈물이 날 깨울 뿐
다음 세상에 다시 이곳에 오게 된다면
나의 모습을 나의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 줘
내가 되어서 이 아픔을 알 수 있게
느낄 수가 있게 말야
니가 곁에 없는 아침이 이젠 낯설지 않지만
버릇처럼 난 다시 눈감곤 해
기억 속에 너를 그려내 널 찾아 헤매이지만
이내 흐르는 눈물이 날 깨울 뿐
다음 세상에 다시 이곳에 오게 된다면
나의 모습을 나의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 줘
내가 되어서 이 아픔을 알 수 있게
느낄 수가 있게 말야
너에게 내 모든 걸 빼앗기고 잃었지만
난 기쁠 수 있어 그게 바로 너 너였으니
타오르던 눈물이 꺼져버리고
이토록 깊은 슬픔들조차 꽃처럼 저버려도
이것 하나만 나를 위해 기억해 줘 너를 위해 살았단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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