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사람 붙잡은들 그 무슨 소용 있나
좋아할 땐 몰랐지만 정말 너는 너무해
죽으라면 죽는 듯 시늉하다가
이제야 싫어졌더냐
못 믿을건 사랑이냐 사람이더냐
정이란게 그런 것 그런것이냐
아아아 그냥 가버려
처음부터 남남인걸 이제와 정 때문에
울고 불며 매달려서 붙잡지도 않을 꺼야
사랑하다 헤어져 우는 사람이
세상에 나만 있더냐
사랑이란 그런 것 그런 것이냐
정이란게 그런 것 그런 것이냐
아아아 어서 가버려
사랑이란 묘한 거야 그렇게 미워를해도
뜨거운 정이 내 가슴에 식을 줄을 모르네
사랑하다 떠나면 멍이 들어서
이토록 가슴 아플 줄
좋아하다 미워지면 보기 싫은게
정이란게 그런 것 그런것이냐
아아 빨리 가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