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실타령 - 묵계월
닭이 운다 닭이 운다
저 건너 모시당굴 닭이 운다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는실 는실 너니가 나노 지화자 좋을시고
개가 짖네 개가 짖네
건넛말 삽짝밑에 개가 짖네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는실 는실 너니가 나노 지화자 좋을시고
간주중
봉이 운다 봉이 운다
울밑의 오동 남게 봉황이 운다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는실 는실 너니가 나노 지화자 좋을시고
명매기 운다 명매기 운다
대명당 대들보에 명매기 운다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는실 는실 너니가 나노 지화자 좋릉시고
간주중
두견이 운다 두견이 운다
뒷 동산 송림 속에 두견이 운다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는실 는실 너니가 나노 지화자 좋을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