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삼랑진

유성민
앨범 : 1집 밤무대 김선달 유성민
비내리는 삼랑진 - 유성민
대추밭의 복실이도 외양간의 송아지도
잘 있거라 하직하고 복돌이는 떠나는데
어머님은 무명수건 눈물 적시면서
아들따라 오십리 길 한사코 오시었소
간주중
옥분이의 손을 잡고 목메이던 그날 밤은
가랑비만 소리없이 옷소매를 적시었네
염낭줌치 쥐어주며 돌아선 우물터엔
수양버들 이파리도 눈물을 흘리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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