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조용한 퇴근 길 가로등 불빛만이 보이고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이 곳에 나는 혼자서 서있네
나를 부려먹는 사람들 아무렇게나 생각 하는 사람들
나에게도 꿈이란 건 있는데 오 내게도 꿈이 있는데
오, 한강이여 넌 날 꿈꾸게 해
난 항상 이 자리에 해매이고 있어
난 괜찮아 꿈을 버리진 않아
한번쯤 말을 해줘 나도 해낼 수 있다고
언젠가 웃을 수 있는 날들이 온다고
메마른 세상이여 오 험한 세상이여
난 더 이상 슬프지 않아 오 난 더 이상 슬프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