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가지마 아직 난 그댈 잊을 수 없어. 널 사랑해 우리 함께였잖아
하지만 하지만 널 보내야 해 지워야만 해 오 오 그댈 우리 함께였지만.
헤어짐이란 서로에게 큰 상처 네가 떠난 후로 나 오직 꿈만 꿔. 내 바램이 너무나 지나쳐 점점 더 지쳐 추억이 되기 전,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내 마음 보다 보고 싶지 않다는 그 단어가 우리 사이엔 큰 벽으로 몰래 벽을 넘어보다가 내 상처는 아물어. 내게 물어 너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 그 이전을 잊어갈 수 있을까? 그리워하겠지 당연한 거지 희미해진 옛 앨범을 뒤적여 그리고 나서 사랑이 계속 가는 것처럼 끈을 붙잡고 한참을 미쳐서 찢어진 가슴을 붙잡고. 난 깊은 눈물을 흘려.
그대 떠나도 나 혼자라도 살아 갈 수 있을 거라고.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그댄 점점 멀어져 가네.
아플걸 알면서도 네게 얘기해. 맘에 없는 소리로 가슴을 찢고, 불안함이 커져 의심이 되고, 의심은 커다란 증오가 되고, 바라지 않던 골은 깊어져 가. 나는 니가 조금씩 미워져 가. 무조건적인 믿음이 사라진 우린 여기서 끝이야. 어떻게 대체 어떻게 뭣 때문에 헤어짐을 피하지 못해. 끝내! 여기서 끝내 넌 말해 난 안돼. 아니 절대 못해. 이순간이 마지막 이길. 네가 말하는 선택한 쉬운 길. 과거를 지워준 널 버리면 내겐 남는 건 고통이 전분걸.
시간은 흐르고 웃게 되고, 사람들도 가끔씩 만나고, 딱 그때쯤 전화 한 통. '잘 지내'이 짧은 한마디로. 눈물로 덮어뒀던 추억이란 씨앗에 그리움, 미련, 그리고 애절 모든 것 이 하나로 거름이 되어 추억은 빠른 속도로 고갤 내밀어 눈물을 뚫고 나와 '아련함'이란 열맬 맺고 열매는 막연한 그리움이 되어 다시 상처가 그리고 눈물로 덮길 반복. 그 슬픈 추억이 자라날 맘속의 빈자리가 없어질 때 다른 추억을 심는 수 밖에 헤어짐은 forget이 아닌 Overw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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