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참많은 인간들이 서로 가깝다는 사고와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
처먹고 사는인간과 먹히고 사는인간?
이불을 덮는인간과 기지개를 펴는인간?
그중난 과연 뭘까 적어도 나는 먹히고 사는인간은?
되지 말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어?
부조리에 맞서고 배째라고 버티고 달콤한 말은 흘리고?
독한말들은 대가리 속에 짓이겨 버리고?
시간은 점점 흐르고 몸으로 직접 부딪히고 깨지면서 또 배우고?
이상따위는 지우고 현실을 깊이 새기고?
양심따위는 개나줘버리고 신리부터 챙기고 내 뱃속부터 채워?
그래나 사실 변했어 안그러면 당하니까 먹히고 짓밟히니까?
세상돌아가는 꼴이 그렇더라고 이렇게라도 해야?
그나마 산 입에 거미줄은 안 치더라고?
어둡고 (어둡고) 칙칙해 내가 속한 이곳은?
더럽고 (더럽고) 썩은내가 진동해 이곳은?
역겹고 (지럽고) 지러워 지금 이곳은 벌레가 들들 끓는?
쓰레기 더미속 깊은곳?
어둡고 (어둡고) 칙칙해 내가 속한 이곳은?
더럽고 (더럽고) 썩은내가 진동해 이곳은?
역겹고 (지럽고) 지러워 지금 이곳은?
벌레가 들들 끓는 쓰레기 더미속 깊은곳?
간 하나로 버틴놈 개같이 땅바닥에서 빡빡 기던놈이?
대가리에 든게 없기 때문에 몸으로 때웠고?
두들겨 맞기 쉽기 때문에 선빵 때렸고?
남자는 돈 (...) 권력이라고 배웠어 맨땅에 헤딩 빽태클 반칙?
수단 가릴틈 없이 숨돌릴틈 없이 빡빡 기어 올라와서 결국 이곳까지?
그런데 막상 올라와 보니까 성에 안 차 경치는 좋은데 흠 (흠) 뭐 별거 없군?
사실 날때부터 내가 욕심이좀 많아?
옛말에 될성 부른 잎은 떡잎부터 본다고?
내가 갖지 못한걸 누군가 가지고 있잔아??
그럼 난 그걸 꼭 뺏어야지 기분이 풀렸다고?
(그런데) 애초부터 가진게 워낙 없었잖아?
그렇기 때문에 내가 욕심이 많은 건지도 몰라?
어둡고 (어둡고) 칙칙해 내가 속한 이곳은?
더럽고 (더럽고) 썩은내가 진동해 이곳은?
역겹고 (지럽고) 지러워 지금 이곳은 벌레가 들들 끓는?
쓰레기 더미속 깊은곳?
어둡고 (어둡고) 칙칙해 내가 속한 이곳은?
더럽고 (더럽고) 썩은내가 진동해 이곳은?
역겹고 (지럽고) 지러워 지금 이곳은?
벌레가 들들 끓는 쓰레기 더미속 깊은곳?
...?
(...)에 똑 부러다가 지독한 냄새가 배어 벗어 버리며?
'그만 입지 뭐' 하고 벗어 던져 보아도 사라지지않는 지독한 냄새는?
이미 내 온몸 구석 구석 깊숙히 배어 있네?
어둡고 (어둡고) 칙칙해 내가 속한 이곳은?
더럽고 (더럽고) 썩은내가 진동해 이곳은?
역겹고 (지럽고) 지러워 지금 이곳은 벌레가 들들 끓는?
쓰레기 더미속 깊은곳?
어둡고 (어둡고) 칙칙해 내가 속한 이곳은?
더럽고 (더럽고) 썩은내가 진동해 이곳은?
역겹고 (지럽고) 지러워 지금 이곳은?
벌레가 들들 끓는 쓰레기 더미속 깊은곳?
나약한걸 착한걸로 착각하는 것들에 최 안되는 안되는걸?
될거라고 굳게밑는 븅신같은 것들?
주제도 모르는 것들 그런 것들이 쓰레기만도 못한것들이 너무나도 많아?
출발점부터 뒤떨어진것도 모르고?
태어날 때 부터 정해진건줄도 모르고?
아는게 없으면 알려고라도 해야되는데?
넌 그런 노력조차도 안하잖아 답답하게?
노블레스 오블리제 말은 좋지?
그래 그렇담 배풀어줄게 구걸해봐 개처럼?
그래 그렇게 참 착하지 지금처럼 말만 잘 들으면?
밥은 꼬박 꼬박 챙겨줄 테니까 평생 그렇게 살어?
오냐 오냐 잘해 주면은 안되 니들은?
우르르 까꿍 어르고 달래 주면은 안되 니들은?
우의가 계속 되면 그게 걸린줄 알거든?
가끔은 때리고 짓밟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