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이 바닥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
허나 이젠 알았어
결국엔 이 모든게
내게 주어진 test
끝내면 지는 game
눈물이 말라버린 내 눈가는 마구 떨리네
아직도 마냥 어린애처럼 이렇게 아파
누구보다 내 자신에게 엄격한 나
후회, 미련 이런 것들이 엉켰나봐
나약한 나는 빼고가. 무거운 짐을 내려놔
난 그저 흘려내려가는 낙옆 한 잎 되고파
저 산의 정상을 바라볼수록 난
더 깊은 심연속으로만 빨려들어가 uh
가끔은 그 아무도 모르는 뮤지션이 되고파
음악에 배고픈만큼 난 자유에도 배고파
이 험난한 곳을 헤쳐나가기엔
내 그릇이 너무 작아. 거울 앞 내 초라한 모습
뭐가 그렇게도 슬픈지
가슴을 쥐어짜며 내게 욕설을 퍼붇지
너무도 야속해서. 내게 놓인 상황들이
또 잔인하게 나를 짓밟는 많은 사람들이
때론 이 바닥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
허나 이젠 알았어
결국엔 이 모든게
내게 주어진 test
끝내면 지는 game
자꾸만 실수하는 내게 화나서
조그만 질타에도 너무 아파서
나약한 나를 너무도 잘 알아서
고민에 빠질수록 나는 점점 작아져
하지만 아파도 눈물이 말라도
그만둘 수가 없어 이건 나의 하나뿐인 꿈이기에
나보다 무거운 짐이 나를 눌러도
짊어진 채 계속가야해 목적지만을 보면서
여행이 없는 여행자와 같겠지
음악이 없는 나란놈의 삶
아무런 의미도 없이 흘러가듯 살다가
아무 것도 남기지못한채 가고싶진않아
그래 맞아 이건 아마 내게 주어진 test
그게 아니라고해도 그렇게 생각해야돼
어짜피 내 삶엔 잃을게 음악 말곤 없어
그릇이 작음 억지로 구겨서라도 넣어
때론 이 바닥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
허나 이젠 알았어
결국엔 이 모든게
내게 주어진 test
끝내면 지는 game
끝내면 지는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