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샌가부터 한 발짝 뒤에서
널 지켜보게 돼 술에 만취해서
무감정한 문자와 말투
난 의심하게 돼 네 행동 하나하나에 나 자꾸
초라해 보이는지 계속 작아지고
아플지도 모르지만 나 먼저 가요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생각이 들어 날 바라보는 시선들이 따가워
"날 떠나가라는 뜻으로 느껴져
그래 내가 대신 말할게 늦어도
하룻밤만 생각할 시간을 줘요"
uh 사실 나도 알아 하기 힘든 이별통보
그래 너 대신 내가 아플께 미련 없어
이런 내가 너무나 싫어져서
정 떨어질 때까지..이게 다 널 위한 거란걸.
나 먼저 가요 니가 떠나는건 정말
내가 너무 아파서 나 먼저 일어날게요
그댄 어떤가요 난 아직 그대 걱정만
빨리 집에 들어가요 전화긴 꺼두고 자요
오늘 하루도 잠들지 못해
너를 가둬놓은 내 깊은 곳에..
널 잊는 다는게 지옥같은 날이야
니 걱정에 눈물로 지새우는 밤이야
오늘은 나 먼저 갈게
미안해 바보 같지만 난 이것밖에
안되는 남자인가 봐 차가운 시선과 취해서
뱉은 말들 사실 내 진심관 정반대
믿고 싶지 않았던 게 다 사실이 되었을 땐 못하잖아 뒷감당
벌써 새벽 3시 밖은 다 불 꺼진 간판
그게 너와 내 관계 같아서 참 기가 차
딱 맞춰 내린 비는 날 울리는 악기 같아
이건 네 선택 아니 내 선택
어쩌면 이별의 마지막 장면 혹은 개선책
사실 날 붙잡아 주길 바라는 마음 알까
실수인척하고 다시 돌아갈까 말까
나도 알아 네 마음이 먼저 날 떠난 거
네 말투 네 표정 싹 다 변한걸
느껴서 너무 힘드니깐 말야
오늘은 그만하자 시간이 필요하단 말야.
나 먼저가요 니가 떠나는건 정말
내가 너무 아파서 나 먼저 일어날게요
그댄 어떤가요 난 아직 그대 걱정만
빨리 집에 들어가요 전화긴 꺼두고 자요
오늘 하루도 잠들지 못해
너를 가둬놓은 내 깊은 곳에..
널 잊는 다는게 지옥같은 날이야
니 걱정에 눈물로 지새우는 밤이야
이제 날 봐도 그댄 웃지 않잖아
내가 왜 이런지도 그댄 묻지 않잖아
날 찌르는 가시 돋친 농담 유치하잖아
나 먼저 가요
뒤돌아선 날 잡지 마 이제 막차야
나 착각 잘하는 거 너 잘 알잖아
널 등 진 내 심장박동이 가파와
나 먼저 가요 먼저 가요..
난 모진 척 독하게 말한 뒤 올라탄
버슨 야속하게도 몇몇의 정거장을
달리는데 내 맘은 널 향한 것 같아
그래도 어쩌겠어 넌 이미 떠난 맘
솔직히 손 안 잡아준 네가 좀 미워
점점 더 멀어지는 너와 내 거리 난 어디로
가야 되는지 모르겠어 어딜 가도
널 따라다닐 거니깐 네가 제발 좀 날 잡아줘.
나 먼저가요 니가 떠나는건 정말
내가 너무 아파서 나 먼저 일어날게요
그댄 어떤가요 난 아직 그대 걱정만
빨리 집에 들어가요 전화긴 꺼두고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