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무심히 찾아오는 아픔들
그대는 몇 번을 이겨냈나요
삼키고 때로는 외면했죠
그래요 참 잘했어요
돌아보면 어떻게 이겨냈나 싶어요
몇 번의 계절이 지나갔나요
하늘도 때로는 무심했죠
그래도 잘 이겨냈어요
소주 한 잔 마시고 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지지만
버티고 버텨요 지키고 또 지켜요
사랑하는 그대 있기에
하루 일이 끝나고 나면
그댈 보며 웃어줄 힘도 없지만
버티고 버텨요 웃고 또 웃어요
내가 사는 이유이기에
버티고 버텨요 지키고 또 지켜요
사랑하는 그대이기에
버텨야 하는데 오늘도 난
그대 생각하면 눈물만 나요
그대 생각하며 오늘도 버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