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아파야 했죠
시간을 견뎌야 했죠
한때는 전부였었던
한 사람 그댈 지울 수 없어서
바보처럼 나 이제서야 알게 됐죠
우리가 함께했던 날들이 떠올라서
이제서야 알았죠
모든 날에 우리는 행복했단 걸
그걸로 충분한 걸
하늘에 눈물을 담아
이 아픔 견뎌내보듯
언제나 날 보고 있을
날 살게 한사람 내게는 그댄 걸
바보처럼 나 이제서야 알게 됐죠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이 떠올라서
이제서야 알았죠
모든 날에 우리는 행복했단 걸
그걸로 충분한 걸
기억해요
같이 걷던 그 길 위에
아픔도 슬픔도 바람이었음을
서로의 뒤에 잠시 숨던 날들
바보처럼 나 잊지 못해 울고 있죠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이 그리워서
이제서야 알았죠
모든 날의 의미를
사랑했단 걸
사랑하고 있단 걸
기다리고 있단 걸
알게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