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간이 또 흘러가
아무 의미도 없이
내 모든 날들이
또 하루 날아가 버린 기억들
나는 버텨내야 돼
너 없이 살아갈 그 모든 날
해가 뜨는지 저무는지
오늘이 며칠인지
지금이 낮인지 밤이지도 모르겠어
텅 빈 내 방은 그저 깜깜할 뿐이야
친구들의 연락에도 아무 답하기 싫어
오늘도 헛된 하루
내 번호를 잊은 건지
넌 내가 없는 날이 정말 괜찮지
왜 아픔은 나뿐이냐고
네게 울고불고 따지고 싶어
넌 정말 바보야
넌 정발 바보야
나를 잘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해
하루도 널 잊지 못해서
지울 수 없어서
난 울고 있잖아
날 사랑하지 마
날 사랑하지 마
슬픈 내 두 눈은
오늘도 거짓말을 해
미안해 널 잊지 못해서
제발 나를 돌아봐줘
안돼 너를 이해 못 하겠어
내게 약속했잖나
네 품에 나만 담을 거란 말
사랑한다 지켜준다 했던 약속
이렇게 쉬운 건지 미쳐 몰랐잖나
함께 한 시간을 다 놔버린 다는 게
너에겐 쉬운 거라 말해주지 그랬어
이럴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사랑하고
사랑한 만큼만 맘 아팠을 텐데
내게도 준비할 시간을 주지 그랬어
하루하루 숨만 쉬고 있잖아
넌 정말 바보야
넌 정발 바보야
나를 잘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해
하루도 널 잊지 못해서
지울 수 없어서
난 울고 있잖아
날 사랑하지 마
날 사랑하지 마
슬픈 내 두 눈은
오늘도 거짓말을 해
미안해 널 잊지 못해서
제발 나를 돌아봐줘
텅 빈 내 하루만큼
넌 또 내게서 멀어지잖아
넌 정말 바보야
넌 정발 바보야
나를 잘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해
하루도 널 잊지 못해서
지울 수 없어서
난 울고 있잖아
날 사랑하지 마
날 사랑하지 마
슬픈 내 두 눈은
오늘도 거짓말을 해
미안해 널 잊지 못해서
제발 나를 돌아봐줘
제발 제발 나를 돌아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