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별 속에서 너를 알게 되었어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한 사람
언제나 햇살처럼 따듯하게
나를 지켜준 너무 고마운 사람
왜 난 몰랐었는지
헤어지던 그 날에도
아픈 눈물 글썽이며
미소 지어준 너였는데
잘 지내니 하늘에 불러 봐도
저 구름처럼
잡을 수 없잖아
그저 나를 위해 너무나 오랜 후에
너를 기억하는 날
용서할 수 없는 나이기에
흐린 하늘을 바라 볼 때면
애써 감추려 했던 모습
그 아픔이 내게 전해져 와
미안함에 눈물이 흘러
저 멀리에 하늘에
너를 닮은 저 구름처럼
널 잡을 수 없어
그저 나를 위해 나만을 생각 하며
너를 떠나 보낸 날 용서할 수 없어
하늘처럼 끝없이
넓은 가슴 보여준 사람
널 이젠 알기에
너를 다시 한 번 마지막이라 해도
너의 다른 사람이 너의 곁에 있어도
나를 원망하여도
그런 너라 해도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