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울리며 떠나가는 배
내님을 왜 싣고가니
항구에서 맺은 사랑이라
비린내가 나더냐
항구에서 맺은 인연
정주기가 싫더냐
나를 울리고 떠나가는 님
무정합니다
미련도 없이 떠나갈 바엔
정마저 가져갈것을
정주고 우는 정주고 우는
이마음 어이하라고
어차피 떠나갈 사람인데
갈매기 너는 왜울어
항구에서 맺은 사랑이라
짠냄새가 나더냐
부딪혔다 가버리는
파도가 부럽더냐
항구 항구는 이별도 많아
눈물도 많아 사랑을 잃은
아픈 내마음 파도에 부서져 가고
멀어져가는 내님의 모습
바라만 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