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의 꿈처럼

이보람 (씨야)

느리게 지나간 하루
문득 너와 나누던
소소했던
날들이 아득히 떠올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만든 추억들이 나에게 점점 소중해져가
우우우우우
오래도록 지켜줘
언제나 변하지 않도록
이 마음 남길 수 있게
너를 생각해 오늘도
지금처럼 항상 곁에 있어준
너에게 늘 말해주고 싶어
다시 돌아올 오늘도
우리 사랑한 이 모습 그대로
나를 바라봐 줘
아주 오래전 서로를
몰랐었던 시간 속의 너마저 안아주고 싶어져
우우우우우
아플 때도 있겠지
그땐 서로의 그늘 되어
늘 쉬어갈 수 있게
너를 생각해 오늘도
지금처럼 항상 곁에 있어준
너에게 늘 말해주고 싶어
다시 돌아올 오늘도
우리 사랑한 이 모습 그대로
나를 바라봐 줘
한 밤의 꿈처럼
잊혀지지 않을 나의 그대죠
니가 생각날 내일도
지금처럼 항상 곁에 있어줘
사랑해 널 저 하늘의 별처럼
다시 시작될 하루도
우리 사랑한 이 모습 그대로
서로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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