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번씩 순간을
함께 한 연인들처럼
바라만 봐도 설레이는 걸요
더 선명히 떠오르다
퍼지는 물감처럼
참 예쁘게
너로 물들어가
이 맘은 바람 되어
서로가 닿길 바라죠
어린아이처럼
마냥 웃던 우리가
보고 싶단 말야
점 하나
찍어도 어색한
하얀 백지처럼
좀 서툴더라도
그게 좋단 말야
어린아이처럼
서로 다투더라도
가벼운 농담에
애써 참다 피식하던 네가
아름다워 보여
너무 예뻐 보여
그게 좋단 말야
하굣길에
흔한 인사마저
내 걸음 사이 스며 들어와
살랑이던 머릿결은
달콤한 향이 돼 찾아와
어린아이처럼
마냥 웃던 우리가
보고 싶단 말야
점 하나
찍어도 어색한
하얀 백지처럼
좀 서툴더라도
그게 좋단 말야
어린아이처럼
서로 다투더라도
가벼운 농담에
애써 참다 피식하던 네가
아름다워 보여
너무 예뻐 보여
그게 좋단 말야
하얀 백지처럼
좀 서툴더라도
그게 좋단 말야
어린아이처럼
서로 다투더라도
가벼운 농담에
애써 참다 피식하던 네가
아름다워 보여
너무 예뻐 보여
그게 좋단 말야